포스코가 10월 26일부터 사흘간 ‘2015 Hyper NO 포럼’을 개최해 차별화된 무방향성 전기강판(Non-Oriented Electrical Steel) 기술력을 선보였다.
올해 최초로 열린 ‘Hyper NO 포럼’은 포스코의 최고급 무방향성 전기강판 ‘Hyper NO’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하고, 국내외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글로벌 자동차·가전·중전기 생산업체 50여 곳의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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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의 최고급 무방향성 전기강판 ‘Hyper NO’의 기술력을 국내외 고객사와 공유하는 포럼이 10월26일부터 사흘간 포스코센터에서 열렸다.10월 27일 포럼에 참석한 국내외 고객사 임직원들이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위). 오인환 철강사업본부장이 개회식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아래). |
오인환 철강사업본부장은 개막식 기조연설을 통해 “전세계 풍력발전소, 전기자동차, 가전제품 등의 고효율 모터에 포스코 Hyper NO를 적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솔루션마케팅 지원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포럼 참석자들이 포스코센터 아트리움에 전시된 글로벌 자동차사의 차량을 구경하고 있다(위). 포럼이 열린 아트홀 외부에는 포스코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알리는 홍보 부스를 마련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아래). |
이번 포럼에서는 포스코의 무방향성 전기강판이 적용된 자동차 모터코어와 가전·중전기 제품 등이 다수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전기차,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 자동차용 모터 기술이 글로벌 고객사의 큰 관심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는 포럼 기간 동안 글로벌 고객사와 무방향성 전기강판 판매 및 기술협의를 통해, 향후 고객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전기강판은 변압기에 사용되는 GO(Grain-oriented Electrical Steel) 와 모터에 적용되는 NO(Non-Oriented Electrical Steel)로 구분되며, 그 중에서도 최고급 NO재로 알려진 Hyper NO는 에너지 고효율 및 저소음을 특징으로 한다.
앞으로도 Hyper NO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포스코는 고효율 모터 트렌드와 시장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조우현 woohyun@pos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