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원이 건강 개선 목표·계획 정하고, 4개월 동안 실천 성공하면 회사가 포상
| 건강생활 실천, 금연, 만성질환 개선에 임직원 1,500여명 참여… 205명 도전 성공
임직원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포스코가 나섰다. 포스코는 올해부터 사내 건강친화 문화 확산을 위해 ‘아이언헬스(Iron Health)’라는 건강증진 브랜드를 새롭게 런칭하고, 금연, 식습관, 운동, 절주 네 가지 분야를 대상으로 집중 건강증진활동을 펼쳤다.
건강을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포스코는 ‘건강증진활동 우수직원 선발대회’를 마련했다. 직원들이 직접 각자 건강증진활동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수립해 회사에 제출한 뒤, 4개월간 건강증진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활동성과를 달성하면 회사가 스마트워치, 운동기구 등 포상을 주는 것이다.
우수직원선발대회는 △건강생활 실천(체성분) △금연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등) 개선 세가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1,500여명의 직원들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실제 생활습관 개선에 성공해 성과를 낸 직원은 205명에 달했다.
15일 포스코는 도전에 성공한 205명의 직원 중 활동 전후 건강 지표 변화(체성분, 니코틴 수치, 혈압 등)와 실천 수기 등을 심사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46명(최우수 1, 우수 5, 장려 40)을 최종 선발하여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학동 부회장은 직접 최우수 직원에게 상품을 시상하고 격려했다.
최우수상은 건강생활 실천분야에 지원한 포항제철소 EIC기술부 박종우 사원이 수상했다. 건강생활 실천 분야는 지원자의 70% 이상이 참여하는 등 관심도가 가장 높았으며, 참가자들이 평균 체지방량 3.5kg을 감량하는 성과가 있는 등 경쟁이 치열했던 분야였다.
박종우 사원은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동안 체지방량 7.1kg를 감량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박종우 사원은 “지난해 겨울부터 개인적으로 체지방 감량에 도전했지만 정체기를 맞았었는데 동료들과 목표와 계획을 공유하니 혼자 운동할 때보다 더 동기부여가 잘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금연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직원 A씨는 27년 장기 흡연자였으나, 이번 대회를 계기로 금연을 결심했다. A씨는 주변에 금연사실을 알리고 4박 5일 금연캠프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금연에 성공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만성질환 개선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직원 B씨는 30대의 젊은 나이지만, 평소 건강관리에 관심이 없어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을 갖고 있었다. 대회 기간 건강관리에 적극적인 주변 동료들의 조언을 받아 적절한 운동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약물 치료없이 혈압, 혈당 등 대부분의 만성질환 지표를 정상으로 회복하였다.
김학동 부회장은 “건강증진활동에 직원 참여를 독려하고 포상 등을 통해 동기부여를 확대할 것”이며 “건강과 안전은 직원들의 기본적인 행복 조건인 만큼 내년에는 부서 단위로도 확대하여 지속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언헬스(Iron Health)’는 적극적인 건강증진활동 지원을 위한 철강회사 포스코의 건강증진 브랜드로, 튼튼한 철(Fe)을 의미하는 Iron(아이언)과 신체 및 정신 건강을 의미하는 Health(헬스)의 합성어로 튼튼하고 건강한 철강인의 의미를 갖고 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진정한 강함은 건(健)강함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사내 부속의원, 심리상담실, 물리치료실, 체육시설 등을 운영하여 임직원의 육체·정신 건강관리를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