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보셨나요?
이날 방송에 199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낸 이들이라면 누구나 기억하고 있을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씨가 등장해서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덕분에 지금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이 된 ‘코딱지’들이 옛 추억에 잠겨 코끝이 찡해졌답니다.
그래서! Hello, 포스코 블로그지기도 김영만 아저씨처럼 종이접기에 도전해봤습니다. 철, 하면 떠오르는 슈퍼히어로인 ‘아이언맨’의 마스크를 접어본 건데요. 여러분께도 자세한 종이접기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다소 복잡할 수 있으니 집중해서! 따라와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출발해볼까요? 🙂
종이접기에 들어가기 전에, 아이언맨과 철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고 갈까요? 우리말로 ‘철의 남자’라는 뜻의 이름처럼, 아이언맨과 철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가지고 있죠.
영화 속에서 아이언맨 슈트는 전투기와 부딪혀도 전혀 형체의 변화가 없는데요. 이는 아이언맨 수트가 초고강도 소재로 만들어졌음을 암시합니다. 실존하는 금속 중에 이와 같은 초강도 소재를 꼽으라면, 티타늄을 들 수 있는데요. 500도의 온도에서도 무뎌지지 않으며, 무게 또한 알루미늄보다 약간 무거운 비중 4.5이고 강도는 비중 7.9로 단련된 강철과 비슷하죠.
세계 제2차 대전 때 독일 롬멜 전차부대가 강했던 이유가 전차를 티타늄 합금으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일반 금속은 열을 받을수록 강도가 저하되지만 티타늄은 적정 범위 내에서 열을 받으면 더 강해지는 성질을 갖고 있으니 아마 토니 스타크도 티타늄 소재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답니다.
아이언맨 마스크 종이접기의 준비물은 색종이 한 장! 그리고 풀입니다. 색종이는 양면이 다른 색으로 준비해주세요.
얼굴형이 다 만들어졌으면, 이제 아이언맨 마스크의 포인트라 할 수 있는 날카로운 눈매를 만들 차례입니다. 계속해서 따라오시죠!
눈 만들기가 조금 어려웠죠? 이제 완성이 멀지 않았습니다! 이마, 턱, 얼굴라인을 접어주세요.
짜잔!!! 완성된 아이언맨 마스크! 어떠신가요?
‘마리텔’ 김영만 아저씨 덕분에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었던 지난 한 주! Hello, 포스코 블로그지기도 오랜만에 종이접기에 도전하며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여러분도 한 번 시도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