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근 CIS시장으로 비즈니스 기반 확대 기대
▶ 대우인터내셔널이 10월 30일 GM우즈베키스탄과 4억 달러 규모의 자동차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첫 줄 왼쪽 두번째부터 김영상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라자보프 루스탐(Rajabov Rustam) GM우즈베키스탄 부사장. |
대우인터내셔널(사장 김영상)이 10월 30일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서 제너럴모터스(GM)우즈베키스탄과 4억 달러(약 4600억 원) 규모의 자동차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부터 GM우즈베키스탄에 1억 6300만 달러(약 1900억 원) 규모의 자동차부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 부품은 캡티바(CAPTIVA), 올란도(ORLANDO) 등의 차량 생산에 쓰였는데 이번 계약에 따라 넥시아(NEXIA), 코발트(COBALT), 라세티(LACETI) 등 8개 차종에 들어갈 부품을 추가로 공급하게 됐다.
북미, 유럽 등 전 세계에 연간 약 20억 달러 규모의 자동차부품을 수출하는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번 계약 체결로 연 6억 달러의 매출 확대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대우인터내셔널이 GM우즈베키스탄에 공급하는 부품은 한국지엠에서 생산한 것으로 우즈베키스탄 현지 공장에서 완성차로 조립돼 우즈베키스탄 내수 시장과 인근 독립국가연합(CIS)으로 판매된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우즈베키스탄은 물론 CIS시장으로까지 비즈니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가윤 커뮤니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