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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명품으로 만들다” : 오창석 명장

포스코 직원들의 소소한 이야기 "소담소담" 5

“스스로를 명품으로 만들다” : 오창석 명장

2021/09/07

포항제철소를 이루는 직원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소담소담>.

이번 인터뷰는 포항제철소에서 38년째 근무하고 있는 오창석 포스코명장의 이야기이다. 포스코의 역사를 함께한 오창석 명장의 이야기를 통해 포스코명장은 어떤 사람을 일컫는지, 그리고 하는 업무는 무엇인지 알아보자.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포항제철소 제강부 2연주공장에 파트장을 맡고 있는 오창석 명장입니다.
올해로 포스코에서 38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Q ‘포스코명장’이란 무엇인가요?
포스코명장이란 본연의 업무를 오랜 경험과 기술로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고, 그 노하우와 기술을 후배들에게 전수하는 무형 문화재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망망대해의 등대같이 직원들의 큰 목표와 기준이 되는 자리입니다.

Q 입사하셨을 때가 기억나세요?
약 38년 전 포항시 오광장은 갈대밭이 무성하였고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했었습니다. 3조 3교대를 하면서 교대가 바뀌는 휴일인 ‘육거리날’에 포항이나 경주와 같은 인근 관광지를 동료들과 함께 여행하는 것이 유일한 휴가였습니다.

호랑이 같은 반장과 주임들께서 신입인 저에게 업무에 대해 잘 알려주시고 경험이 많은 2연주공장 선배님들께서 현장 조업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또, 그 경험이 새로운 기술개발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명장이 되기까지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꼭 명장이 되려고 살아온 건 아니지만 기존, 포스코 기성(技聖), 기성보님과 명장님들의 노력과 열정에 대한 존경심은 늘 마음속에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노력과 열정을 본받아 늘 목표를 가지고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불합리한 문제는 개선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포스코명장이란 자리가 가까이 보이게 되었으며, 존경하던 명장님들과 함께 2019년부터 포스코명장으로써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Q 동료들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었나요?
문제사항 발생 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제를 추진해야 하는데요. 과제를 개선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연주는 용강을 다루는 중요한 작업이고, 고가의 설비개선에 대한 부담감도 존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오랜 세월 기존 작업 과정에서 쌓여 온 고정관념이 큰 장벽으로 자리 잡고 있었으며, 개선 및 변화에 대한 위험성도 그 뒤를 따르곤 했습니다.

이럴 때마다 현장 동료들과 함께 협력하여 과제 추진을 하며 그 부담감을 떨쳐내곤 했습니다. 공장장을 비롯한 부장 및 임원 분들께서도 현장을 찾아 아낌없는 격려를 전해주셨는데요. 이 또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한편으로는 [특허▷과제▷제안▷포상▷직무TL]으로 연계하고 고질적 문제의 과제 개선 해결과 포상으로 동료들과 함께 기쁨의 보람도 나눌 기회가 많았습니다.

Q 가장 큰 보람이 있었던 과제는 무엇이었나요?
연주공장은 제강에서 출강한 용강을 일정한 Mold 규격으로 주조를 하는 공정으로 조업 사고의 60%가 주조 초기에 일어나 큰 손실을 끼쳐 왔습니다. 하지만 Mold Sealing을 개선하여 약 4년 전부터 조업 사고가 지금까지 한 번도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주공장 Pass Line은 Roll로 구성된 Segment로 설비의 수명이 다하면 교체를 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교체비용이 1대당 약 1억 원정도 들어가며 예비 설비도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었는데요. 이런 불합리함 또한 개선한 결과 설비 효율을 20~30% 가량 높였고, 연주기 관리 원가절감에도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Q 동료 직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저의 작은 노력과 기술이 더해져 포스코가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하고, 더 효율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도움이 된다면 마지막까지 제조분야의 새로운 기술개발을 하고, 여러 제철공정 관련 자료를 모아 책으로 발간하는 등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는 데 최선을 다하여 포스코에 더 많은 기여를 하고 싶습니다.

포스코에 대한 애정이 듬뿍 느껴지는 오창석 포스코명장의 인터뷰! 명장이라는 자리가 얼마나 큰 책임감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것인지 알 수 있었다. 다음 인터뷰는 포항제철소 환경자원그룹에서 근무하는 장승욱 리더의 Green & Clean한 포항제철소를 만들기 위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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