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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철강포럼 창립총회···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모색

국회 철강포럼 창립총회···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모색

2016/08/11
– 철강산업 활성화 정책, 불공정 수입 철강재 대응방안, 건설안전 확보 등 주력
– 박명재, 어기구 의원 공동대표로 선출··· 국내 철강업계 인사 대거 참석

글로벌 공급과잉과 수요산업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국회 철강포럼 창립총회가 8월 10일 국회의사당 본관에서 열렸다. 국회 철강포럼은 국내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종합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하고자 결성된 국회의원 연구단체다.

 

국회 철강포럼 회원 및 전문회원 외에도 권오준 회장 등 철강사 대표들이 참석한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경북 포항남·울릉)과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이 공동대표로, 국민의당 정인화 의원(전남 광양·곡성·구례)이 연구책임의원으로 선출됐다. 또한 연세대 민동준 교수, 포스코경영연구원 곽창호 원장, 고려대 박노형 교수, 성균관대 조준모 교수, 아주대 박영구 교수, 고려대 이준호 교수 등 8명이 전문위원으로 선임됐다.

 

 8월 10일 국내 철강산업 경쟁력 제고 취지의 국회 철강포럼 창립총회가 열렸다. 이날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공동대표로 추대됐다. 앞줄 왼쪽부터 안상수·김종민 의원,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 권오준 회장, 박명재·어기구·정인화·이군현·이찬열 의원.

▶ 8월 10일 국내 철강산업 경쟁력 제고 취지의 국회 철강포럼 창립총회가 열렸다. 이날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공동대표로 추대됐다. 앞줄 왼쪽부터 안상수·김종민 의원,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 권오준 회장, 박명재·어기구·정인화·이군현·이찬열 의원.

 

국회 철강포럼 공동대표를 맡은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국회 철강포럼은 ‘한국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연구’를 주제로 철강산업의 전반을 진단하고 철강산업 활성화 정책, 불공정 수입 철강재 대응방안, 건설안전 확보를 통한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여 입법으로 추진하고, 또한 제도 개선사항 등은 정부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북 포항과 부산 수영, 충남 당진, 전남 광양 등 철강업체가 자리 잡고 있는 도시의 경쟁력 강화와 회생 방안을 마련함은 물론 입법과제를 발굴하는 등 지역살리기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덧붙여 강조했다.

 

이어 권오준 한국철강협회장은 축사에서 "철강산업은 현재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철강산업의 위기는 곧 지역경제의 위기로 직결될 수 있다"면서 "오늘 창립한 국회 철강포럼이 대한민국 철강산업을 더욱 단단하게 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립총회 직후에는 포스코경영연구원 탁승문 전무가 ‘국내외 철강산업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탁 전무는 "국내 철강업계가 활기를 띠기 위해서는 적절한 수입재 방어정책 수립과 신수요 창출 활동 지원을 통한 내수시장 활성화가 급선무"라면서 "통상문제를 최소화해 수출시장을 안정화하며, 고부가가치 및 저원가 기술혁신 가속화를 통해 산업구조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국회 철강포럼은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를 목적으로 △철강산업 활성화 정책 연구 △불공정 수입 철강재 대응방안 △건설안전 확보를 통한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정책대안을 강구해 제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정기적으로 전문가와 산업계를 초청해 간담회 및 세미나를 개최함은 물론 국내 철강사업장을 방문해 철강업계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철강관련 입법과제를 발굴, 철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주성 manha@posco.com

<자료=한국철강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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