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대구 EXPO에서 10월 6일~8일, 사흘간 열린 제6회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 (Steel & Metal Korea 2021, 이하 SMK)’에 참가했다.
올해 열린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은 ‘미래형 기초소재 산업으로의 재도약’이란 슬로건으로 100여 개의 업체가 참가하여 철강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최신 산업 트렌드를 선보였다.
포스코 또한 이번 전시에는 포스코의 친환경 3대 브랜드인 e Autopos(이오토포스) • Greenable(그린어블) • INNOVILT(이노빌트)가 참가해 브랜드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하였다.
l Green Tomorrow, With POSCO가 반기는 포스코 부스
전시장 가운데 자리 잡은 포스코 부스! 역시나 포스코 부스 상단의 대형 LED가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대형 LED 화면에서는 ‘Green Tomorrow, With POSCO’라는 문구와 함께 이번 전시를 함께하는 포스코의 3대 친환경 브랜드가 소개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포스코 부스는 크게 3개의 ZONE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부스 왼편의 e Autopos(이오토포스)를 시작으로 Greenable(그린어블)과 INNOVILT(이노빌트)까지 포스코의 친환경 소재 전문 3대 브랜드를 한 눈에 만날 수 있었다.
잠깐, 3개의 브랜드 중 약간은 낯선 브랜드가 있다. 바로 이번 전시에서 처음 소개되는 포스코 친환경 에너지 통합 신규 브랜드인 Greenable(그린어블)! 과연 어떤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을지 궁금하지 않은가? 그럼 친환경 에너지 산업에 대응하는 포스코의 야심찬 포부가 느껴졌던 SMK2021! 그럼 포스코 부스를 함께 만나보자!
l 포스코의 친환경 3대 브랜드를 만나다.
포스코 부스를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 볼 수 있는 포스코의 친환경차용 제품 및 솔루션 통합 브랜드인 e Autopos(이오토포스) 존!
e Autopos는 포스코의 친환경차 제품 솔루션 통합 브랜드다. 풀어서 설명하자면 전기차와 수소차에 쓰이는 포스코의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제품과 이를 활용하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 패키지를 말한다. 친환경(eco-friendly), 전동화(electrified)를 뜻하는 e, 포스코의 솔루션을 뜻하는 (AUTOmotive Solution of POSco)를 합쳐 e Autopos라 이름 붙였다.
평소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들어봤을 브랜드일 것이다. e Autopos 솔루션은 친환경차의 차체와 섀시, 구동모터, 배터리팩, 수소연료전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러한 e Autopos 솔루션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던 e Autopos 존에서는 e Autopos 제품이 적용된 친환경차 모형부터 자동차 산업의 최대 관심사인 가볍고 강한 철강 소재를 바탕으로 차체•섀시용 고장력 강판, 배터리팩 전용 강재은 물론, 구동모터용 고효율 강판, 수소차 연료전지용 금속분리판, 이차전지 소재용 양극재와 음극재 등 다양한 친환경차용 강재 및 이차전지 소재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린 모빌리티 실현을 위해서는 친환경차에 적합한 소재 개발이 필수로 알려져 있다. e Autopos 는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미주, 유럽의 세계 탑 자동차 브랜드와 함께 일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차 소재 분야에서도 선도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이게 말로만 듣던 그린어블 이구나! 두 번째로 만난 존은 바로 이번 전시를 통해 첫 공개 된 친환경에너지 통합 신규 브랜드인 Greenable(그린어블)이었다. 잠시 Greenable 브랜드에 대해 설명하자면, Greenable은 친환경을 대표하는 단어인 ‘그린(green)’과 가능하게 하다를 뜻하는 ‘enable’을 합성해, 친환경 시대를 가능하게 하는 철강의 역할을 강조한 브랜드로 친환경에너지를 사용해 철강제품을 만들고 이렇게 생산한 철강제품은 친환경에너지 산업의 핵심소재로 다시 사용되어 친환경 선순환을 이룬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Greenable 존에서의 주요 제품으로는 고망간강 소재가 사용된 LNG 연료추진선과 LNG 저장 탱크, PosMAC을 활용한 태양광 휴게시설, 해상 풍력타워 하부구조물, 수소이송용 강관, 열연/선재를 이용한 고압수소용기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해당 존에서는 청정에너지의 활용법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바람, 태양, 수소 에너지를 통해 또다시 탄소 없이 청정한 철을 생산해 내는 철의 선순환을 관람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만난 INNOVILT(이노빌트)존! 이노빌트는 포스코 스틸 100%로 제작된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이다.
INNOVILT는 2019년 포스코가 만든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브랜드이다. 포스코 강재가 100% 사용된 강건재 고객사의 제품 중 기술성,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INNOVILT 제품으로 인증하고 있으며, 현재 총 112개사 174개 강건재 제품이 선정되어 있다.
친환경 강건재 프리미엄 브랜드 INNOVILT 존에는 건물의 전(全)생애주기 동안의 친환경성을 향상시킨 건축구조•교량 관련 제품과 Pos- H(맞춤형 용접 형강), BESTO Beam(베스토빔, 합성빔) 등의 제품은 물론, 안전을 테마로 한 도로와 지반 구조 제품들이 함께 전시되었다.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최근 건설분야의 화두로 떠오른 모듈러 건축*을 포스코만의 ‘스마트하우징(Smart Housing)’ 기술로 선보여 친환경 건축의 미래를 엿볼 수 있도록 했다.
*모듈러 건축: 공정의 80% 이상을 공장에서 사전에 생산, 조립한 후 현장에서 소음과 먼지 없이 빠르게 시공할 수 있는 혁신 건축공법으로, 일반 콘크리트 건축 대비 20% 이상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다.
INNOVILT 존에서 눈에 띄었던 것은 INNOVILT 인증을 받은 다양한 제품들이 함께 전시된 별도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들이 직접 제품을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해 12월, 아시아 철강사로는 최초로 ‘2050 탄소중립’ 계획을 발표한 포스코! 이번 SMK2021 박람회를 통해 포스코가 친환경소재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과 추진 계획을 엿볼 수 있었다.
친환경 자동차용 제품부터 친환경성을 높인 건축구조/교량 관련 제품은 물론, 최근 각광받고 있는 수소 저장탱크까지!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 중인 포스코의 친환경 소재 제품들을 보고 있자니 곧 다가올 미래사회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전세계적 이슈인 친환경 에너지 산업, 포스코와 함께 그려낼 친환경 산업과 앞으로 도래할 미래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