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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냉연강판 멕시코 수출 ‘청신호’

국산 냉연강판 멕시코 수출 ‘청신호’

2016/12/19
– 멕시코 경제부, 한국산 냉연강판 수입쿼터 물량 점진 확대키로 예비판정 발표
– 긴밀한 민관공조 성공사례··· 소재 부족 겪는 현지 투자공장 경영안정 기여

멕시코로의 냉연강판 수출이 한층 밝아질 전망이다.

 

멕시코 경제부는 12월 16일 한국산 냉연강판 수입쿼터 물량을 2017년 4만 톤 추가, 2018년 6만 톤 추가 확대하겠다는 예비판정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 철강업계와 정부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아직 예비판정이지만, 최종판정까지 확정되면 당초 53만 톤 수준에 묶여 있던 대(對)멕시코 냉연강판 수출이 2017년 56만 5000톤, 2018년 59만 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른 수출 증가효과는 각각 2200만 달러, 3300만 달러다.

 

또한 대멕시코 냉연강판 수출의 대부분이 포스코 아연도강판공장(포스코멕시코·사진) 등 현지 투자공장용 소재로 투입되기 때문에 이번 판정결과는 현지 공장 경영 안정화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 정부는 2012년 7월 한국산 냉연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했고, 2013년 12월 반덤핑 관세 부과 대신 5년간 수입물량 제한조치를 취했다. 그동안 국내 철강업계는 정부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 현지 공관 및 로펌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이번 예비판정 결과를 얻어냈다.

 

앞으로 철강업계는 정부와 긴밀한 공조를 지속 유지해 2017년 7월 있을 최종판정에서 쿼터물량을 더 늘리고, 나아가 미국·인도 등지의 주요 통상현안에도 적극 대응함으로써 한국 철강수출을 안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예나 mela@posco.com

<자료=한국철강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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