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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용선운반차 내화물 수명연장··· 연 16억 절감

광양제철소 용선운반차 내화물 수명연장··· 연 16억 절감

2017/08/25

– 1500℃ 쇳물 운반하는 용선운반차 내화물 침식 잦아
– 내화벽돌 탄소 함량 줄여 내산화성 개선··· 수명 30% 연장

광양제철소가 용선운반차 내화물의 수명을 연장해 연간 16억 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용선운반차(TLC; Torpedo Ladle Car)는 제철소 용광로에서 생산한 쇳물을 제강공정으로 운반하는 차량으로, 광양제철소는 320톤 규모의 용선운반차 88대, 380톤 규모 19대를 보유하고 있다.

▶ 용선운반차(사진)는 제철소 용광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제강공정으로 운반한다. 광양제철소는 용선운반차 내화물의 수명을 연장하는 기술을 개발해 연간 약 16억 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용선운반차는 약 1500℃의 뜨거운 쇳물을 운반하고 최대 24시간 동안 저장하는 기능을 한다. 이 과정에서 용선운반차 내부의 내화벽돌에 화학적, 물리적 침식이 발생하는데, 그 중에서도 쇳물을 받고 내보내는 수선구 및 천정부가 가장 빠르게 침식된다.

이에 광양 노재섹션은 내화벽돌의 수명을 연장하여 비용을 절감하고자 조선내화(내화벽돌 공급사) 및 포스코켐텍(축조사)과 협업해 탄소 함량을 줄여 내산화성을 개선한 내화벽돌을 개발했다. 뿐만 아니라, 용선운반차 점검 자동화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전체 차량 107대의 이력을 누적관리해 적기에 수리할 수 있도록 했다.

▶ 광양 노재과와 포스코켐텍 직원들이 용선운반차 내부에서 내화벽돌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이 같은 개선활동을 통해 용선운반차 내화벽돌의 수명이 기존 대비 약 30% 이상 길어졌으며, 광양제철소는 연간 16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양 노재섹션은 앞으로도 ‘용선운반차 승온 온도 자동화시스템 구축’ 등의 개선활동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내화벽돌의 수명 연장 및 비용 절감에 기여할 예정이다.

박수빈 커뮤니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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