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광양제철소 · 여수해수청 · 항만 하역업체 및 전국 항만 관계자 50여 명 참여
I 개선사례 공유 및 안전한 항만 조성 위한 상호협력 ‘다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해양수산청, 광양제철소 원료 · 제품부두 관계사들과 함께 ‘25년 상반기 합동 항만안전 정기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는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주최하고 광양제철소가 주관하여 진행되었으며, 광양제철소 안전방재그룹 · 생산기술부 · 제선부와 여수항 · 동해항 · 평택항 등 전국 7개 항만의 점검관 및 광양제철소 원료 · 제품부두 하역 업체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정기교류회는 안전 관리 방안에 대한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고 광양제철소와 여수지방해양수산청 및 유관기관들과 함께 안전한 항만 조성에 상호협력을 다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2022년 항만안전특별법 시행 이후 항만 안전관리에 대해 항만하역 사업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가운데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안전관리활동 사례가 논의됐다.
17일에는 광양제철소 제품부두에 실제 도입된 개선사례들이 소개됐다. 후판 중량물 취급 시 작업자와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자동회전장치 개발과 슬라브 취급 시 수작업을 대체하기 위한 영전자식 마그네틱 크레인(후판물을 자석으로 들어올리고 이송시키는 장치) 도입 사례 등이 공유됐다. 다양한 우수 사례가 논의되면서 향후 항만점검관제도의 효율적 운영은 물론 항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18일에는 광양제철소와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함께 광양제철소 부두에 대한 현장 합동점검을 진행했다. 부두 안전설비 전반에 대해 살펴보고 시설물 관리 상태와 안전관리 현황 등을 평가했으며, 실제 현장에 적용된 우수 개선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 박병준 항만안전 감독관은 “항만에 대해 지속적인 안전 작업장 운영과 항만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선제적인 안전 관리를 통해 항만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고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광양제철소 생산기술부 정대현 부장은 “포스코 및 관계수급사를 포함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광양제철소 원료 · 제품부두에서 함께 많은 업무들을 수행하고 있다”며 “본 교류회를 통해 안전 마인드 형성을 재확인하는 등 우리 광양제철소도 안전에 최우선해 모든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광양제철소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해양수산청, 광양제철소 원료 · 제품부두 관계사들과 함께 ‘25년 상반기 합동 항만안전 정기 교류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