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마루이치강관·대우인터 3사, 감사패 상호교환 및 협력 다짐
포스코가 11월 17일 누적거래 800만 톤을 달성한 일본 마루이치강관(Maruichi Steel Tube Ltd.) 경영진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마루이치강관의 스즈키(Suzuki) 회장, 호리카와(Horikawa) 부사장, 포스코 오인환 부사장, 대우인터내셔널 김영상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마루이치강관-대우인터내셔널 3사 경영진은 서로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은 감사패를 상호 교환하며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약속했다.
▶ 포스코가 11월 17일 일본 마루이치강관 경영진을 포스코센터로 초청해 누적거래 800만 톤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왼쪽부터 김영상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스즈키 마루이치강관 회장, 오인환 포스코 부사장, 호리카와 마루이치강관 부사장. [사진=홍성훈 PR실] |
1947년 설립된 일본 마루이치강관은 건축·토목·자동차용 강관 제품을 생산하며, 포스코와는 1980년부터 35년간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왔다. 첫 거래 당시 연간 3500톤이었던 마루이치강관의 포스코 철강재 구매량은 증가를 거듭해 현재는 연간 15만 톤 내외의 열연 제품 등을 거래하고 있다.
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오인환 포스코 부사장은 "지난 35년간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누적거래 800만 톤을 달성한 것은 양사 모두에 뜻 깊은 일이다. 든든한 고객사이자 동반자인 마루이치강관 덕분에 포스코도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양사가 신뢰를 기반으로 돈독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감사를 표했다.
이에 스즈키 마루이치강관 회장은 "고품질의 철강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준 포스코가 있어 마루이치강관 역시 일본 내 전 지역에 생산 및 판매 거점을 확보하며 경쟁력 있는 강관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날 양사 경영진들은 향후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어려운 철강산업 여건을 극복해 나가고, 2020년 도쿄올림픽 등으로 인한 철강재 수요 증가에 함께 대응키로 약속했다.
박예나 mela@posco.com
<자료=철강사업지원그룹>